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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니 역, CTrain 열차 탈선

지난 20일(화) 아침 7시경에 캘거리 북서쪽 CTrain 투스카니 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사망자는 없었으나 60대 여성이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사고는 CTrain Red Line 노선에서 북쪽 가장 마지막 역인 투스카니 역에 정차한 열차가 반대

방향으로 출발하지 않고 계속 북쪽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다. 투스카니 역은 마지막 역이므로 더 이상

북쪽으로 연결되는 철로는 없고, 기차를 보관하기 위한 용도의 철로가 있다. 이 보관용 철로에 들어선

열차는 그 끝에서 전력용 기둥을 박은 후에 탈선했다. Calgary CTransit의 관리자인 러셀

데이비스(Russel Davies)는 “이 기차는 원래 가야 할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이곳에는 잘못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 장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에 이 열차에 타고 있었던 댄 듀플레시스(Dan Duplessis)는 인터뷰에서 “문이 닫힌 후에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는 처음에는 정거장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다음 정거장으로 가는 듯이 가속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큰 소리와

함께 갑자기 열차가 정지했고 나는 좌석에서 퉁겨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격으로 몇 개의 열차

부속품들이 빠져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열차의 맨 앞 칸은 거의 파손되었고 운전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서 화요일에 Tuscany와 Crowfoot 역 사이에는 셔틀 버스가 제공되었다. CTrain

기차역은 ‘fixed block’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안전 장치가 되어 있으나, 이번

사고에서 기차가 탈선했던 보관용 철로에는 그런 수준의 안전 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