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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에서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프랭클린 탐험대 미스터리

캐나다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중 하나인 프랭클린 탐험대 사망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단서가 발견되었다. 프랭클린 탐험대(Franklin expedition)는 1945년에 영국에서 출발한 북극 탐험대로서 선장 존 프랭클린 경이 이끈 두 대의 전함은 캐나다령에 있는 킹 윌리엄 섬 근처 빅토리아 해협에서 얼음에 갇힌 후 실종되었다. 영국 해군은 1948년부터 이 배를 찾기 시작했으나 탐험대의 흔적만 찾고 실체는 찾지 못하다가 2014년에 캐나다의 탐색팀이 배의 위치를 알아냈고 올해는 킹 윌리엄 섬 남쪽에서 전함 한 척의 잔재를 발견해 냈다.

129명이나 되는 선원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많은 가설이 세워졌고 그 중 통조림 음식으로부터 납 중독이 걸려 모두 죽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최근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그들은 아연(zinc) 결핍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1984년에 발견된 일부 사체의 발톱을 사스카츄완 대학교 연구팀이 레이저와 싱크로트론(synchrotron)을 이용해서 레이저로 아주 조금씩 벗겨가면서 분석한 결과이다.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또한, 그 발톱에서는 해산물 성분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이 선원들이 육류부족으로 인해서 해산물을 많이 먹었을 것으로 추정해 왔었다. 연구원들은 더 많은 사체들을 분석하면 이 비극적 미스터리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