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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자전거 도로, 뜨거운 감자

캘거리 도심의 자전거 도로를 놓고 시의원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고 갈리고 있다. 2014년 4월에 시의회에서 아슬아슬하게 통과되어 2015년에 완성된 현재의 자전거 도로를 완전히 없애자는 쪽과 더 확장해야 한다는 쪽이 시의회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반 울리(Evan Woolley) 시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영구히 존속되어야 한다면서 자전거 도로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른 인프라 건설 비용에 비하면 말도 안 되게 적다고 주장했다. 지안-카를로 카라(Gian-Carlo Carra) 시의원은 잘 나가는 도시들에서 자전거 도로는 필수가 되고 있다며 캘거리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거들었다. 셰인 키팅(Shane Keating) 시의원도 역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확장을 위해 추가로 수십만 불을 투자하는 데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비판해 왔던 숀 추(Sean Chu) 시의원은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돈을 써야만 하냐면서 완전히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차드 푸트만즈(Richard Pootmans) 시의원도 일부 구간의 자전거 이용자 수를 보면 효과에 의문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넨시 시장은 시의회에서 어떤 말이 오가는지 지켜보겠다면서도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없애기 위해 돈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