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층 생활비 증가로 재정적 부담 가중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노령층의 생활비가 계속해서 급등하면서 캐나다 노인의 3분의 1이 어려운 재정적 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The Angus Reid Institute and Conversation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거주 주택의 임대 또는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캐나다 노년층들은 청구서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교 사회학 부교수인 알렉스 비어만(Alex Bierman)은 “주거를 위한 렌트비를 내고 있는 노인 중 약 4분의 1이 식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모기지를 지불해야 하는 사람들의 20% 역시 같은 경우로 이는 단순한 청구서가 아닌 필수적 경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COVID-19 팬데믹은 이러한 상황을 악화시켜 주거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사람들의 약 3분의 1이 작년에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인해 노인들은 특히 시간제 일자리와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다른 종류의 재정적 지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과 식품 비용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또한 많은 노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캘거리 노인자원협회(Calgary Seniors’ Resource Society)의 전무이사인 로리 페인(Lori Paine)은 일부 사람들이 캐나다 비상대응 혜택(CERB)과 같은 COVID-19 혜택의 종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시니어 커넥트 팀 리더인 크리스 칸(Chris Cann)은 과세 대상인 CERB로 인해 일부의 사람들은 알버타 노인 혜택(Alberta Seniors Benefit) 기준을 초과해 퇴거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퇴거를 방지하고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에 대한 대기자 명단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조금이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직접 가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비어만은 지역 수준에서 노인을 지원하는 한 가지 방법은 커뮤니티에서 서로를 돌보는 것만큼 간단할 수 있다며 장 보러 갈 때 차를 태워주거나 눈 치우기, 쓰레기 버리는 것 돕기 등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