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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그날을 되새기는 제103주년 삼일절 기념식

팬더믹으로 시작된 여러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후 처음 열린 한인 공식 행사, 삼일절 기념식이 3월 5일(토)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있었다.

기념식에는 한인회 이사진과 임원, 약 20여 개 한인 단체를 대표하는 단체장을 비롯하여 삼일절 삼행시 수상자 및 한인합창단과 K-pop 댄스팀 그리고 제럴드 치피어 명예영사까지 약 1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을 돕는 성금 모금함을 마련하고 행사 입장객에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랑색과 파란색으로 만든 리본을 나눠 주었다. 기념식은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되었고, 식순에 따라 식을 진행하면서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바로 뒤를 이어 연단에 오른 제럴드 치피어 명예 영사는 자신의 조모가 우크라이나 출신임을 언급하며 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거론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또한, 명예 영사는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팔각정에서 한 젊은이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난 후, 세계에서 가장 큰 대규모 비폭력 저항 운동이 시작되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조사해 와 연설을 이어나가 오히려 한인의 기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여 주목을 끌었다.

노인회 이민수 회장은 지난해 팬더믹으로 온라인 행사를 열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 대면 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만세 삼창을 이끌며, 캘거리 한인과 캐나다 한인, 그리고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만세 삼창을 주도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 한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고, 한인회에서는 김밥 그리고 물을 준비해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인회가 특별 기획한 삼일절 삼행시 이벤트 공모에는 1등 만세운동상에 이재은 씨가 당선되어 상금 $250을 수상했고, 2등 조미라($150) 씨, 3등 서전희($100) 씨가 수상했다.

삼행시에 참여한 작품은 모두 60여 편이었으며 심사는 한인문인협회가 참가자 이름을 비공개로 하고 의미, 창의성, 문법, 정확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캘거리 한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본지 B3에서 삼일절 삼행시 공모 당선작을 볼 수 있다.

 

기사: 백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