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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2주년

2년 전인 2020년 3월 15일 캘거리시는 전례 없는 건강 위기의 시작과 씨름하면서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비필수 비즈니스와 서비스는 캘거리에서 문을 닫았으며 알버타는 이틀 후 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서 주정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시 COVID-19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었고 백신 접종을 통한 보호는 없었다.

캘거리 비상 관리국(Calgary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의 전 국장인 톰 샘슨(Tom Sampson)은 캘거리가 COVID-19의 첫 번째 사례를 기록한 3월 5일에 시가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한다.

샘슨은 당시 캘거리 시장이었던 나히드 넨시와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지안카를로 카라(Gian-Carlo Carra)와 비상사태 선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만났으며 그 결정이 캘거리 역사상 가장 긴 지역 비상사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캘거리를 얼마나 강타할지,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응할지, 기업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캘거리 대학교의 심리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를 포함하여 “캘거리시 최고 중 최고”와의 상담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샘슨은 말했다.

2년 후. 마스크와 예방 접종 의무를 포함한 대부분의 COVID-19 건강 조치가 사라졌으며 주정부는 지난주 지방 자치 단체가 자체 COVID-19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일일 사례는 1월 중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PCR 검사 없이 실제 숫자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캘거리 지역에는 최소 2,177명의 활성 사례가 있다.

화요일 기준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01명, 중환자실에는 70명이 있으며 사망자가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025명으로 늘었다. 캘거리 지역에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1,098명이 사망했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의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인의 71%는 케니 주수상이 주의 COVID-19 대응을 잘못했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다른 모든 캐나다 주수상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이다. 케니는 여론 조사 결과가 알버타의 분열을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