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에 대한 전국적인 설문 조사에서 알버타 사람들 팬데믹 관련 정신 건강 문제 주도
정신 건강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 사람들은 팬데믹과 관련하여 다른 어떤 지역의 캐나다인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재정적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의 전국 모니터링 설문 조사(COVID-19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평가)의 네 번째 결과가 29일(화) 발표되었는데 알버타인의 40% 이상이 팬데믹에서 다음에 닥칠 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인의 65%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58%는 바이러스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유행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COVID-19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설명하라는 질문에 알버타인은 스트레스(39%), 화(39%), 외롭거나 고립됨(27%) 또는 슬픔(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알버타인들은 팬데믹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전국적으로 13%만이 팬데믹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다고 답한 것에 비해
알버타 설문 응답자의 20%가 팬데믹 동안 어느 시점에서 약물 사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에드먼튼 지역의 정신건강협회 사무총장인 기리 풀리간들라(Giri Puligandla)는 보도 자료에서 “팬데믹은 우리의 정신 건강 시스템과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냈으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적절하게 지원하려면 시스템과 서비스를 혁신하여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도움을 받고 회복하는 더 간단한 여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의 정신 건강에 대한 지원은 다른 주에 비해 부족하다. 설문 응답자의 23%는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온타리오에서 다음으로 높은 지역보다 4%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47%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54%는 알지만 지불할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 재정 문제와 관련하여 알버타인은 다른 어떤 주나 준주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인의 42%는 부채를 지거나 청구서를 지불할 능력에 대해 재정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우려가 높은 주는 온타리오주로 32%를 기록했다. 퀘벡은 재정 문제를 보고한 사람이 가장 적었으며 23%가 문제라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인구 및 공중 보건 학부의 공동 연구원이자 교수인 앤 가더만(Anne Gadermann)은 “캐나다인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히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 이상으로 치료 외에 증진과 예방을 통해 정신 건강 불평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설문 조사는 2021년 11월과 12월에 앨버타 주의 339명을 포함하여 3,03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자는 연령, 성별, 주/테리토리 및 가구 소득별로 캐나다 성인 인구를 대표했다. 이 크기의 표본에 대한 오차 한계는 95%로 신뢰 수준에서 ±1.79%이다.
정신 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위기 지원을 위해 (403) 266-4357로 캘거리 및 지역 CMHA에 전화하거나, 지역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정보는 211에 연락하여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