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와 사스카츄완에서 판매된 유기농 딸기, A형 간염 발병과 관련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금요일에 아픈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아프기 전에 수입된 신선한 유기농 딸기를 먹었다고 보고했다는 통지서를 발표하며 3월 5일부터 9일까지 사스카츄완과 알버타의 Co-op 매장에서 판매된 유기농 딸기가 A형 간염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중증 간염 사례 10건이 확인되었으며 5월 27일 현재, 실험실에서 확인된 사례는 사스카츄완에서 6건, 알버타에서 4건이 있다.
관리들은 2022년 4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10세에서 75세 사이의 사람들이 아팠다고 말했다.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공중 보건 기관은 발병을 조사하기 위해 주정부 공중 보건 파트너, 캐나다 식품 검사국 및 캐나다 보건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식품 리콜은 없다. 해당 딸기는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으나 일부 쇼핑객이 과일을 얼렸을 수 있다며 공중보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나중에 먹으려고 얼렸다면 먹지 말고 남은 유기농 딸기는 버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유기농 딸기에 노출됐거나 발열, 짙은 소변, 식욕 부진, 피로, 메스꺼움 및 구토, 복통 또는 황달 등 A형 간염 증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즉시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관계자들은 노출된 후 14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A형 간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건당국은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은 후,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한다. A형 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 공중 보건 공무원은 또한 주방 소독제를 사용하여 제품이 보관된 서랍, 선반 또는 용기를 세척하고 소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람들은 또한 가정용 표백제 5밀리리터와 물 750ml의 비율을 사용하여 라벨이 붙은 스프레이 병에 표백제 용액을 준비하고 물로 헹굴 수 있다.
공중 보건 기관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A형 간염 감염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기저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감염된 모든 사람이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성인은 어린이보다 바이러스 징후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크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14~28일 후에 나타나지만 최대 50일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증상이 2개월 미만 지속될 수 있으며 경증의 경우 1~2주 지속된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 증상은 최대 9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