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심각한 오피오이드로 인한 피해
본 시리즈를 기획하고 알버타 헬스 다문화 공보원 실비아 씨에게 정보를 요청한 이유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상회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서부터다. 2018년 연말쯤으로 기억한다. 캘거리 헤럴드에 실린 글 중 캐나다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수가 4천 명을 상회한다고 하였다. 이후 팬더믹으로 약물 중독자 수는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팬더믹과 함께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면서, 유쾌한 주제는 아닐지라도 간과해선 안 될 약물 과다복용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한다. 주위에 누군가는 이 정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해 본다.
팬데믹이 벌써 캐나다의 심각하고 지속적인 약물 과용으로 초래된 사망자의 수에 영향을 주었다는 증거자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인한 사망들로 인하여 간략한 통계자료를 보자면:
∙ 2016년 1월부터 2021년 9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6,690명입니다.
∙ 팬데믹의 첫해에는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5% 늘어났습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는 사망자 수가 3,711명인데 비해 팬데믹 중이었던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사망자 수가 7,224명이었습니다.
∙ 대부분의 사망은 비씨주,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서 일어났으나, 다른 주들도 심각하게 늘어난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인한 사망은 남성이 높으며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는 74%가 남성), 모든 성별을 합하여 나이는 20세에서 59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 대부분의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인한 사망은 비약품인 오피오이드로 인한 것이며, 그중 펜타닐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처: https://health-infobase.canada.ca/substance-related-harms/opioids-stimulants/
알버타에선 2021년 약물 과용으로 인한 사망은 지금까지 중 최고로 높은 수인 1,758명이었으며 이는 대부분 캘거리와 에드먼턴에서, 오피오이드가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오피오이드란 무엇인가요?
오피오이드 (Opioids)
오피오이드는 아주 강한 진통제입니다. 이런 약물을 사용하는 이는 이 약물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의료 목적으로 쓰이고 있는 오피오이드는 코데인, 모르핀(MS-Contin), 하이드로 모르핀(딜라우디드), 옥시코돈(OxyNeo), 펜타닐(Duragesic)과 메페리딘(Demerol)이 있습니다. 헤로인도 오피오이드이긴 하나, 보통 의료용으로 쓰이진 않으며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없습니다. 코데인이나 옥시코돈 같은 오피오이드 경우에는, 아스피린(ASA)과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과 같이 복용되어 통증 완화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오피오이드는 정제로 복용하거나, 주사로, 코로 흡입, 또는 흡연할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오피오이드를 지니거나, 처방전 쇼핑을 하거나 오피오이드를 만들거나 팔면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갈 수도 있습니다. 처방전 쇼핑이란, 의사로부터 현재 오피오이드 처방을 30일 안에 받았는데 이를 밝히지 않고 또 처방전을 받는 것을 일컫습니다.
다음 주에는 단기 및 장기 증상을 알아보고 회복 및 극복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출처: 독약과 약물 정보 서비스, 알버타 헬스 서비스
정보 제공: 실비아 송 알버타헬스 다문화 공보원 / 정리: 백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