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갈은 고기에 대한 새로운 레이블 부착에 맞서 싸우다
알버타 주정부는 캐나다 보건부의 갈은 고기에 대한 새로운 레이블 부착에 대하여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네이트 호너(Nate Horner) 농무부 장관은 월요일에 이러한 조치가 높은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소비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나트륨, 설탕, 포화 지방의 일일 권장 섭취량의 15%를 함유한 식품들에 레이블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경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보다 더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갈은 쇠고기, 돼지고기, 송아지 고기 및 양고기가 이러한 변경 사항에 포함된다.
달하우지 대학교 식품 유통 교수인 실뱅 샤를부아는 “패키지 라벨링 정책의 이면에 있는 정신은 실제로 우리 식품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식품 제조업체가 제품을 재구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소매업체들이 살코기를 더 많이 선택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알버타 주정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매년 282억 달러의 육류 소매를 판매하며 그 중 15.5%인 43억 4000만 달러가 갈은 고기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는 갈은 고기에 이러한 레이블을 부착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되게 된다. 알버타의 생산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시기에 오고 있다고 말한다.
Alberta Beef Producers 의장인 멜라니 와우크(Melanie Wowk)는 “전기, 연료, 천연 가스 및 비료 비용 상승과 물 부족을 가중시키고 동물 사료 비용을 증가시킨 심각한 가뭄 사이에서 많은 생산자들이 규모를 축소하고 소를 팔아야 했다”고 말했다.
유제품, 계란 및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을 포함한 여러 식품 품목은 새로운 레이블 부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알버타 주정부와 여러 생산자 협회는 연방 정부에 다진 고기를 면제 목록에 추가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러한 새로운 레이블은 올해 말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