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를 배웁시다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 (1)

BC주 밴쿠버를 본거지로 하는 캐넉스는 1970년에 NHL에 합류하기 전에는 WHA 리그에서 활동했다. 본래 당시 캐넉스 구단주는 1967년에 NHL에 합류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70년이 되어서야 미국 미네소타의 기업가인 톰 스캘른이 6백만 불의 돈을 NHL에 지급하고 밴쿠버에 본거지를 둔 NHL 팀 창단을 허락받았다. 톰 스캘른은 WHA에 있던 밴쿠버 캐넉스를 인수해서 NHL로 옮겼다. NHL에서의 첫 경기를 LA 킹즈와 맞붙은 캐넉스는 3-1로 패했고, 이틀 후에 가진 토론토 메이플즈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다.

NHL에서의 첫 4 시즌 동안 캐넉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1974-5년 시즌을 앞두고 캐넉스는 밴쿠버의 미디어 재벌이던 프랭크 그리피스에게 팔렸다. 그리고 팀을 재정비한 후에 맞은 시즌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첫 라운드에서 몬트리올 캐내디언즈에게 무릎을 꿇는다.

1981-2 정규시즌을 그리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친 캐넉스는 플레이오프 전에서 9게임 연속 승리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스탠리컵 결승에 진출한다. 스탠리컵 결승에 올라갈 팀을 결정하는 컨퍼런스 결승전에서는 유명한 ‘Towel Power’가 처음 등장했다. 시카고 블랙혹스와의 두 번째 경기가 끝날 때쯤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 화가 난 밴쿠버 캐넉스의 임시 감독 로저 닐슨이 하키채 끝에 흰색 수건을 매달고는 마치 항복을 표시하듯이 들고 서 있었다. 그러자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도 그것을 따라 했다. 그 후에 경기를 연달아 이기게 되자 캐넉스 팬들은 흰색 수건을 머리 위로 흔들며 환호했고, 이것은 전통이 되었다. 하지만, 뉴욕 아일랜더즈와 맞붙은 스탠리컵 결승에서는 4-0으로 싹쓸이를 당하며 우승컵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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