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우려 속에 휘발유세 면제 배제하지 않을 것
많은 캐나다인들이 높은 생활비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부총리는 연방 정부가 휘발유세를 줄이는 옵션에 대해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재무장관은 정부가 인플레이션 비용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캐나다 가족들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문제를 매우,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캐나다는 유류세 면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미국과는 다르다”고 말한 후에 나온 것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소비자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정말 고통받고 있으며 미국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됐다”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휘발유세 법안 결정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리랜드는 인플레이션과 탄소세 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인을 위한 지원 강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지난주에 정부가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전에 발표한 재정적 약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그녀는 2022년에 캐나다인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으로 총 89억 달러에 달하는 조치인 연방정부의 “적정성 계획(Affordability Plan)”을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두 개의 연방 예산에 포함되어 있다.
목요일에 그녀는 우리가 보고 있는 최근의 “세계적 현상”인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팬데믹의 지속적인 영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휘발유 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에 대한 연방세의 중지를 몇 주 동안 추진해 왔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기록을 경신해 왔으며 많은 지역에서 일반 휘발유가 1리터당 2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의 가격은 주말 동안 몇 센트 하락했다. 그러나 일반 휘발유 1리터당 가격은 계속 $2 이상이며 월요일 아침 일부 주유소는 현재 $2.17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