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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위기에 빠진 사스카츄완

사스카츄완의 의사들이 사스카츄완주의 HIV 전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정부에게 촉구했다. 지난 19일(월)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염병 전문가인 스티븐 산체스(Stephen Sanche) 박사는 “충분히 고칠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죽고 있다”면서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스카츄완의 HIV 감염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서 두 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함과 동시에 HIV 양성자들에 대한 모든

종양바이러스 치료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나 원주민들의

상황이 심각해서 2014년의 HIV 발병자 중 70퍼센트 이상이 원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자이나 출신의 원주민 여성인 Danita Wahpoosewyan은 HIV에 감염된 지

11년이 되었다면서 그녀의 가족 전체가 이 병에 걸렸고 그녀의 사촌 중 세 명이 지난

3년 사이에 HIV로 인해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가 없고

사람들이 병에 걸렸음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아서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것은

조용한 살인자”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최고의학담당 부관인 데니스 워커(Denise Werker) 박사는 2015년에

72,069건의 HIV 검사를 수행했다면서 이 수는 2009년에 비해 48퍼센트나 증가한

것이고, HIV 감염률 증가의 이유가 일부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사스카츄완주는

HIV 치료를 전담하는 간호사를 10명 고용했고 북부 보존지역에 출장 클리닉을

개원했다. 워커 박사는 주에서 매년 이 병과 싸우기 위해 400만 불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UN이 추천하는 UNAIDS 90-90- 90 정책을 주 보건부에서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정책은 검사를 더 늘려서, HIV에 걸린 사람의 90퍼센트가 병에

걸렸음을 알도록 하고, 환자의 90퍼센트에게 적절한 약을 투여하며 이들의

90퍼센트가 더는 병을 전파시키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서 주정부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