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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HE CANADIAN PRESS

트루도, 조사 중 드러난 소송 비자금에 대해 하키 캐나다 비난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하키 캐나다가 성폭행과 같은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기금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키 캐나다를 맹비난했다.

트루도 총리는 하키 캐나다를 비난하면서 말을 가다듬지 않고 성폭행과 같은 소송을 해결하는 데 사용되는 기금을 기관이 가지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BC주 보웬 아일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캐나다에 있는 누구도 하키 기구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많은 부모들이, 우리의 국가적 겨울 스포츠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렇게 많은 캐나다인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절대적으로 혐오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트루도의 발언은 선수 등록비로 자금을 조달한 수백만 달러의 특별 기금이 보험사의 개입 없이, 따라서 외부의 책임 없이 성폭행 혐의에 대한 합의금을 지불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언론사의 보도가 있은 데 기인한 것이다.

글로브지는 예비 기금이 최근 몇 년 동안 1,5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보고했지만 기금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하키 캐나다의 연례 보고서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 스포츠의 국가 기구는 2018년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그 해의 세계 주니어 팀 멤버를 포함하여 8명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선수가 연루된 성폭행 의혹이 보도된 이후 집중 조사를 받고 있으며 5월에는 합의가 깨졌다. 법원에서는 어떤 혐의도 입증되지 않았다.

총리는 “우리는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과 상황이 크게 바뀌도록 요구하는 데 있어 계속해서 명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도는 5월에 의혹이 불거진 후 정부가 하키 캐나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동결했다고 지적했다. 많은 기업들이 후원금을 일시 중지하면서 지난달에는 후원금이 동결되었다.

이 조직은 7월 14일 폭행 혐의에 대한 불완전한 제3자 조사를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약속이 담긴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우리는 2018년 주니어 국가 대표팀의 일부 구성원의 행동을 다루거나 우리 게임 내에서 유해한 행동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점에 대해서는 무조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