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 가격, 마침내 정점에 이르렀을까?
국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함에 따라 캐나다의 소위 “식품 교수”는 치솟는 식료품 비용에 대한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달하우지 대학교의 농식품 분석 연구소 소장인 실뱅 샤를부아 박사는 “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예전만큼 빠르지는 않으며, 쇼핑객들은 가까운 장래에 계속해서 가파른 가격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 가격은 2021년 6월 이후 거의 9%나 인상되었지만 그는 최악의 상황은 끝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식품 인플레이션율이 우리 경제의 일반 인플레이션율을 앞지르고 있지만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4월부터 6월까지가 정점에 이른 것 같은데 7월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3분기와 4분기를 거치면서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제품 가격은 여전히 구매자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식용 유지와 같은 품목의 비용은 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지난달 캐나다 낙농 위원회는 올해 보기 드문 두 번째 우유 가격 인상을 승인했다.
캐나다의 낙농 공급 관리 시스템을 감독하는 크라운 코퍼레이션(Crown Corporation)은 9월 1일부터 농장 입구 우유 가격이 리터당 2센트, 즉 2.5%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는 유제품이 한동안 계속해서 주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며 캐나다 낙농 위원회(Canadian Dairy Commission)는 올해 두 번째 인상을 승인했다”라고 샤를부아는 말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돌아감에 따라 9월에 우유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유감스럽게도 가을이 되면 더 비싸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및 기타 제품들을 생각할 수 있다.”
일부 식료품점 체인은 꾸준한 수익을 보고하지만 샤를부아는 식료품상이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하여 인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이론에 냉담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누군가 탐욕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액세스할 수 없는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총 마진, 비율, 이익과 관련된 비율을 보면 지난 5년 동안 일관적이었기 때문에 유통에 남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이제는 탐욕 인플레이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다른 부문에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샤를부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