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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BC

캐나다 통계청, 2분기 캐나다인 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

캐나다 통계청은 부채 수준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분기에 소득 대비 빚진 캐나다인들의 부채가 더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은 가계 가처분 소득에서 가계신용시장 부채 비율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1분기 179.7%에서 2분기 181.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2분기에 가계 가처분 소득 1달러당 신용 시장 부채는 약 1.82달러였다.

이러한 증가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1.0% 증가했지만 가계신용시장 부채는 2.1%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가계들은 모기지 487억 달러를 포함하여 2분기에 563억 달러의 부채를 추가했다.

부채 부담은 한동안 증가했지만 대부분 자산 가치가 더 높아져 가계 순자산은 증가했다.

그러나 2분기에 가계 자산이 6.1% 감소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분기 동안 방향을 바꿨으며 이는 1990년 데이터 추적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이다.

금융자산 가치는 5.7% 하락한 반면 주거용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 가치는 5% 하락했다.

TD Bank의 크세니아 부시메네바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는 2분기에 가계가 재정적 역풍에 직면했음을 보여주었고 올해 초 금융 시장의 매도세가 주택 가격 하락과 결합되어 가계 자산이 사상 최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