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국제영화제, 2년 만에 본격 복귀

캘거리 국제 영화제(CIFF)가 이번 주 후반에 극장과 홈 스크린으로 돌아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전체 라인업은 올해 초 발표되었으며 수많은 국내외 출품작을 포함하고 있다.

CIFF는 영화 프로그래머 팀이 주최하는 캘거리에서 가장 큰 연례 행사 중 하나로 모든 장르와 길이의 영화로 구성된 전 세계의 거의 4000편의 연간 제출물 중에서 50개국을 대표하는 20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CIFF의 전무이사인 스티브 슈뢰더(Steve Schroeder)는 “영화 산업은 일반적으로 알버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며 실제로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캘거리가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1인당 영화 관람객이 있는 곳 중 하나 즉,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는 곳이라고 말했다.

슈뢰더는 “우리는 또한 매년 알버타 영화 제작자들이 만든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알버타 스피릿(Alberta Spirit)이라는 축하 행사를 갖고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 항상 가장 인기 있고 재미있는 상영 중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는 몇 년 안에 전체 영화 프로그램의 거의 15~20%를 차지하는 지역 영화 제작자의 많은 작업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올해 선별된 주제 중 하나는 코미디이다.

그는 “페스티벌에는 정말 많은 훌륭한 코미디가 있다고 말하고 싶으며 특히 약간의 반전, 약간의 윙크 또는 유머 감각이 있는 코미디, 또는 어쩌면 약간의 어두운 가장자리가 있는 코미디도 있다”고 말하며 예를 들어, ‘The Pez Outlaw’는 그와 그의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Pez Outlaw는 미국에서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정말 독특한 Pez 캔디 디스펜서를 배포하거나 판매하는 한 남자에 대한 매우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라고 그는 설명했다.

슈뢰더가 추천하는 다른 영화로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 코미디 ‘이달의 직원(Employee of the Month)’,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이 있다. 티켓 판매 및 캘거리에서 만든 영화 면에서 올해 필름 페스티벌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 중 하나인 ‘The Maidan’ 그리고 마지막으로 ‘Francheska: Prairie Queen’은 최대 20명의 드래그 퀸이 축제 공연을 펼치는 라이브 레드 카펫 이벤트로 진행된다.

또한 9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4일 동안 서부 캐나다의 스크린 미디어 제작자들은 제2회 산업주간 컨퍼런스에 모인다.

“키노트, 패널, 네트워킹 및 소셜 섹션과 일부 특별 이벤트를 위해 영화 및 기타 스크린 산업 제작자를 한자리에 모여 첫째 날에는 ‘알버타주 업계 정상 회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업계의 많은 리더와 신진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아 알버타에서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하는 날”이라고 슈뢰더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알버타가 최근 직면한 대규모 영화 제작 붐과 같은 주요 주제를 다뤄 지속 가능성 패널은 BC 지역 넷플릭스의 환경 관행 디렉터와 업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호스팅한다.

올해 축제를 조직하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COVID-19 예방 조치의 여운과 궁극적으로 완전한 대면 행사로의 복귀를 포함하여 라이브 이벤트 개최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었다.

슈뢰더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우 축제의 모든 최신 그리고 인기 있는 부분을 상영하는 행사인 사전 축제 트레일러 파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라이브 및 직접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열심이라고 말하며 이를 대중과 관객이 페스티벌로 돌아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그들이 만든 가장 큰 축 중 하나는 가상 및 온라인 영화와 콘텐츠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슈뢰더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는 연결할 수 없는 캐나다의 새로운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오클레어, 글로브 시네마, 스튜디오 벨과 최근 작년에 추가된 컨템퍼러리 캘거리를 포함하여 캘거리 주변의 다양한 장소에서의 이벤트와 상영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서 진정한 에너지와 흥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축제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 볼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