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 가금류 생산자들에 영향 미쳐
추수감사절 식탁의 전통적인 센터피스는 칠면조 구이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공급 부족으로 이 메인 요리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상업용 가금류 농장들이 조류 독감의 H5N1 계통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거의 30개의 농장들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알버타는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터키 농장을 운영하는 로렐 윈터는 올해가 업계에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다.4대에 걸쳐 칠면조를 키워온 윈터 가족은 이번 시즌에도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우리 식료품 체인 내에서는 제품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공급 부족은 공급업체가 하나뿐인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다. 알버타에는 전반적으로 칠면조가 있는데 만일 없다면 다른 매장 한 두 곳은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독특한 철새들의 이주 패턴은 알버타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으며 캘거리 동물원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열대 우림 새장을 폐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칠레 플라밍고, 타조, 공작을 포함한 모든 새들은 실내로 이동된다.
동물원의 수의사인 더그 화이트사이드 박사는 “우리는 귀중하고 희귀한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새가 많은 이맘때에 대비해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희망은 앞으로 2-3주 안에 조류 독감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