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출처: CityNews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으로 90분까지 기다리는 에드먼턴 학생들

전국적인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은 에드먼턴의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드먼턴의 한 학부모인 나딘 리오펠은 그녀의 아들이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 때문에 방과 후 버스를 타기 위해 90분을 기다렸다고 말했으며, 학교 교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직접 데리러 오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리오펠은 자녀가 운전사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많은 부모 중 한 명으로 학교 버스가 지연되어 그녀의 아들이 방과 후에 남아 있어야 했으며 몇 번 결석으로 표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에드먼턴 공립학교는 올해 노란색 버스 이용객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드먼턴 가톨릭 학교는 스쿨버스 노선의 10%가 여러 차례 지연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스쿨버스 공급업체인 커닝햄 교통의 총책임자는 버스 부족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에드먼턴 학교들에 스쿨버스를 제공하는 커닝햄 교통은 15%의 운전자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며 시간이 제한된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고, 이러한 상황은 운전사들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만큼 간단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알버타 전역의 버스 계약업체는 “상승하는 연료 비용, 상승하는 보험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시골 지역의 학부모들은 바로 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것이 53.5시간의 2-S MELT 프로그램의 댓가”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2019년 Humboldt Broncos 버스 충돌 사건 이후 필수가 된 버스 운전사를 위한 알버타의 운전 면허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53.5시간의 훈련이 잠재적인 운전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많은 운전사들이 아르바이트를 위해 훈련하는 데 시간을 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여 교통부 장관은 교육비를 5,000달러로 제한하고, 스쿨 버스 회사와 학교 부서가 면허를 받은 운전자 양성 학교가 되도록 하는 등 기업의 재정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실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지역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학생 교통편 변경 또는 조정에 대해 최신 정보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 스쿨버스 제공자들은 현재 새로운 운전자들, 심지어 부족 현상에 실망한 부모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학부모 중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기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