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캐나다 유제품 가격 인상 예정
캐나다의 우유, 버터,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이 내년에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낙농위원회는 화요일 2023년 2월 1일부터 우유 원유 가격을 약 2.2% 인상하거나 리터당 2센트 미만으로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유제품 공급 관리 시스템을 감독하는 크라운 법인(Crown Corporation)은 이 인상이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상은 위원회가 2022년 2월에는 8.4% 인상(리터당 6센트), 9월에는 2.5% 인상(리터당 약 2센트) 두 차례 가격 인상을 승인한 데 이은 추가 인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의 우유 원유 가격 상승은 대략 리터당 10센트, 즉 13.1%에 달한다.
내년 2월로 계획된 인상은 지방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화된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를 포함한 모든 유제품 가격이 인상되지만, 일부 제품들은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낙농위원회의 정책 및 경제 책임자인 매튜 고드로는 “2.2% 인상은 모든 유제품에 들어가는 우유에 적용되지만, 최종 레시피에서 지방과 단백질의 다른 혼합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유제품에 동일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유 원유 가격은 우유 소매가격에 들어가는 한 가지 요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급망을 따라 다른 요소들이 유제품의 최종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