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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소프트웨어에 당한 알버타 대학교

지난 1월 5일(목) 알버타 대학교의 최고 정보보안책임자인 고디 마(Gordie Mah)는 지난해 말에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악성 소프트웨어에 노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경찰이 이 사건의 용의자로 학생을 지목하고 기소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건은 학내에 있는 Computing Science Centre와 Centennial Centre for Interdisciplinary Science에 있는 강의실이나 연구실에 있는 약 300대의 컴퓨터에 누군가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고의적으로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수집하려 한 것으로, 이렇게 비밀번호가 넘어가면 개인정보와 재무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고디 마는 이런 대규모의 보안 침해는 최근에 보기 드문 수준이라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고했다.

에드먼턴 경찰에 따르면 알버타 대학교 학생 한 명이 이를 포함한 여러 건의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한다. 경찰 사이버조사팀의 관계자는, 지난 11월 17일과 12월 8일 사이에 두 건의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첫 번째 공격이 있은 후에 287대의 컴퓨터에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발견되었고, 두 번째 공격에서는 17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이런 범죄를 저지른 19세의 이빈 쑤(Yibin Xu)는 알버타 대학교의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컴퓨터 서비스를 허가없이 사용한 죄, 컴퓨터 시스템의 기능을 속여 가로챈 죄, 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한 죄로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