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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와 캐나다, 기대반 우려반

캐나다 중앙은행이 10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의 미국 경제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캐나다 제품의 수출은 미국의 신보호주의 정책 가능성 때문에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기업들의 이런 시각을, “반 반(divided)”이라고 표현했다.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쪽은, 새로 들어서는 미 정부가 인프라와 군사 비용을 늘리고 에너지 정책을 변경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비관적인 쪽에서는 보호무역이 강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와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기업들은 예전 조사에 비해서는 향후 12개월에 걸쳐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분야, 관광, 주택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동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원유 가격 폭락의 악영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어서 에너지 분야의 회사들은 투자를 시작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 투자 의지가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장미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는 발표에서 기준 금리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