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은 좀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계획도 세워보고, 결단을 내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나 역시도 수년간 그래 왔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 또한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거나 공감하는 문구일 것이다.

어찌어찌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흘러가 새달 2월에 가 있고, 또 그렇게 훌쩍 1년이 지나 다시 새해를 기대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나 싶다. 어쨌든 새해 첫날은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고 세뱃돈, 덕담이 오가는 밝은 모습들이 아주 보기 좋다.
왜 나는 어렸을 때의 설날 추억들이 아름답게 느껴질까? 세뱃돈을 받았던 나이 이어서일까? 아니면, 서로 반갑게 맞아주며 웃는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일까? 아마도 아무 계산 없이 기뻐하는 모습들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1월 1일에는 자정 예배드리고, 첫 주일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가족이 모여 저녁 식사도 하고 윷놀이도 하며 마냥 즐겁게 지냈다. 손주의 재롱을 입 벌리고 바라보면서….
정유년은 60년 전 아내가 태어난 해다.

다른 여러 가지 계획도 있겠지만, 그동안 부족한 나를 이해해 주고 함께한 아내와 가장 노릇 제대로 해 보지 못한 사랑하는 가족에게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

그리고, 디스타임 독자들과 함께 서로 정보를 나누며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