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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ityNews

2월 캐나다 주택 판매, 전년 대비 40% 감소

캐나다의 주택 매매가 지난 달 1년 전에 비해 40% 급감했으며, 새로운 매물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수요일(15일) 2022년 2월에 게시된 사상 최고 기록에 비해 가격이 18.9% 하락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캐나다의 실제 평균 주택 가격은 2월에 662,437달러로 1년 전의 816,578달러에서 하락했다고  계절 조정이 되지 않은 수치를 언급하며 말했다.

1월과 비교하여 CREA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증가에 힘입어 2월 전국 주택 판매가 2.3% 증가한 반면 새로 매물로 등록된 부동산의 수는 전월 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의 거래 감소는 2018년과 2019년에 기록된 것과 일치하는 판매를 가져왔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의 이자율 상승이 “캐나다 주택 시장의 팬데믹 시대의 거품을 일부 날려버렸다”고 BMO의 수석 경제학자 더글라스 포터는 말했다.

또한 지난 달 부진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장 역학이 2월에 개선의 조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포터는 클라이언트 노트에서 “캐나다의 기존 주택 판매 활동은 2월에 깊은 침체 상태를 유지했지만 바닥을 치는 과정의 징후가 있다며 판매 활동과 가격이 최저점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전역의 거의 모든 곳에서 가격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지만 캘거리, 레지나, 새스커툰 및 세인트 존스는 주택 가격이 정점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시장으로 두드러진다고 부동산 협회는 말했다.

부동산 협회 회장인 질 오딜은 2월의 데이터가 앞으로 더 강력한 시장의 잠재력을 시사한다며 성명에서 “지난달의 결론을 반복하자면 2023년 시장이 봄까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협회의 선임 경제학자인 숀 캐스카트는 2023년과 2019년 사이의 유사성이 2월에도 계속해서 나타났으며 판매가 증가하고 시장이 긴축되고 월간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가장 큰 유사점은 계절에 따라 조정된 새 매물의 급격한 감소로 미래의 판매자 중 다수가 구매자이기도 할 것이므로 구매할 최적의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