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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BC

캘거리의 인구 급증, 2027년까지 110,000명 추가 예상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캘거리 거주자의 기록적인 수는 주택 공급과 지원 프로그램을 능가했다고 기관이 밝혔다. 최근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캘거리로 이주하여 일부 우크라이나 신규 이민자들이 거주할 장소를 찾기 전에 공항에서 여러 날 밤을 보냈다고 한 커뮤니티 리더는 말한다.

현재 Rentals.ca에 새로 등록된 캘거리 침실 1개 단위의 임대료는 작년 4월에 비해 25% 인상되었으며 동시에 실업률은 6.6%로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높다. 알버타의 푸드 뱅크 사용은 작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사람들은 기회를 찾아 캘거리로 몰려들고 있지만 자원을 놓고 이미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민자 센터의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인 켈리 언스트는 “캘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이민,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한 난민의 물결로 인해 일부 스트레치 마크를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주민들은 어디에서 거주하고 일하게 되나? 그들 중 일부는 결국 노숙자가 될까?, 전문 자격증을 인정받는 데 얼마나 걸리나?,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수업의 대기자 명단은 언제쯤 줄어들까?, 모든 신규 이주자들이 생존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비숙련 저임금 직업을 가져야 하나?” 같은 질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나 마르티니우크는 1월에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에서 가족과 함께 캘거리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이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대학에서 가르쳤고 이미 20번 이상의 인터뷰를 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으며, 남편 세르히는 기계공으로 영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스트는 이민자들이 자신의 기술을 활용하고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큰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의 비용과 가용성도 마찬가지다.

캘거리의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낮다. 신규 이민자는 임대할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보증금과 함께 첫 달 집세를 가지고 와야 한다. 평균 1베드룸 아파트를 기준으로 선불 비용은 $3,300이다.

캘거리의 인구 증가는 우크라이나 난민 때문만은 아니다. 캘거리는 작년에 전 세계에서 온 기록적인 수의 이민자들과 더불어 기록적인 수의 다른 주에서 온 캐나다인들이 이 도시로 이주하는 것을 보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추정치에 따르면 캘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하루에 62명의 새로운 시민이 증가하여 2027년까지 110,000명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캘거리 시장은 이러한 급증이 희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며 “이는 사람들이 캘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번창하고, 성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