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를 앞 둔 정치인들, 교육 문제 전략적으로 회피
학습 부분에 대한 손실에서부터 제한된 자원에 이르기까지 K-12 학교 시스템이 팬데믹의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방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교육 문제에 대한 접근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사실, 교육을 위한 선거 플랫폼은 UCP, NDP를 비롯한 5월 29일 선거를 위해 경쟁하는 다른 정당들 사이에서 거의 동일하지만, 더 많은 자금과 학교 그리고 수천 명의 교사를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캘거리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리사 영은 정치인들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커리큘럼 변경이나 차터 스쿨 확장 또는 교실의 복잡성 증가와 같은 논란이 되는 주제는 전략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UCP는 일련의 봄 예산 발표에 편승하는 교육 플랫폼을 선전하면서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다. UCP의 선거 웹사이트는 올해 교육 자금을 5.2% 늘리겠다는 2023 예산의 약속 연장선상에서 전체 K-12 교육에 대한 지출에 2019년의 82억 달러에서 올해 88억 달러로 증가시키는 것과 2019년부터 106개의 새로운 학교 설립과 현대화시키는 것에 대한 약속을 했다.
그러나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학교 위원회와 교사들은 교육비의 소폭 증가가 성장과 학급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것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고정된 지원금에 대해 불평했다.
UCP는 또한 2019년 이후 팬데믹 제한이 없는 첫 학년도인 지난 가을의 전례 없는 등록 급증을 해결하기 위해 주 전역에서 3,000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하고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17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매우 유사한 맥락에서 알버타 NDP는 UCP의 교사 채용 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리고 4,000명의 신규 교사와 3,000명의 새로운 교육 보조원 그리고 학교 업무 지원 직원을 고용하는 등 더 많은 교육자를 고용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NDP는 코로나 봉쇄 첫 달 동안 20,000명의 지원 직원을 해고하고, 학교가 다시 열릴 때 교육청에 충분한 자금을 제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125개의 학교를 짓고, 특정 달러 금액을 투입하는 대신 알버타 전역에 등록 성장 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집회에서 NDP의 레이첼 노틀리 대표는 40개의 새로운 캘거리 학교들을 포함하여 전문가들이 선거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하는 캘거리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1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운트 로얄 대학교의 정치학자인 로리 윌리엄스는 “우리가 양측에서 듣고 있는 내용에는 확실히 많은 중복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권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어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윌리엄스는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도자들이 누가 최고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주수상으로 보여지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UCP는 플랫폼에서 K-6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수학, 영어 및 체육 교육을 시작했다고 간략하게 언급했으며, NDP는 접근 방식에서 보다 중도적인 것처럼 보이기를 원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인 메다나 무사는 이에 동의하며 중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UCP와 NDP의 교육 플랫폼이 약화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