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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입장객 수, 지난 22년만에 최저치 기록

지상 최대의 야외 축제라는 부제를 달고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와 함께 매해 7월초 스탬피드 파크에서 열리는 캘거리 스탬피드가 지난 7월 8일 금요일에 시작되어 열흘 간 총 백만 명 이상의 입장객을 기록하다 7월 17일 일요일 밤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야외 축제라는 특성상 축제 기간 중 잦았던 폭우와 낮았던 기온이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했으며, 알버타주의 나쁜 경제 상황까지 겹친 탓에 올해 캘거리 스탬피드 입장객 수는 지난 22년만에 최저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의 입장객 수는 지난 해를 넘어섰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9일 토요일부터 13일 수요일까지는 지난해보다 적었다. 저녁 입장료를 5불로 인하했던 14일 목요일에는 지난 해를 상회하는 입장객 수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가장 비가 많이 왔던 날 중 하나인15일 금요일에는 입장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입장객이 거의 40퍼센트 가까이 줄어들었다. 16일 토요일 역시 지난 해보다 27 퍼센트가 줄어든 인원이 축제를 즐겼으나, 마지막 날인 17일 일요일에는 아침 입장료 무료라는 결정 덕에 지난 해의106,803명보다 42%가 늘어난151,695명이 축제를 찾았다. 이에 따라 올해의 총 입장객 수는 지난 해의1,168,509명에 비해 6.9% 즉 8만명 이상이 줄어든1,088,03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런 콘월 CEO는 17일 일요일의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스탬피드정신은 캘거리 안에 살아 있으며, 또한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콘월은 올해 처음 스탬피드 축제에 참가한 인원은 18퍼센트나 되며, 16퍼센트였던 지난 해보다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 대자연은 어떤 식으로든 협조적이었으며, 로데오가 끝나자마자 비가 오다가 척 웨건 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그쳤던 날이 많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날씨로 인해 어려움이 있던 해였음은 분명하다.” 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스탬피드 입장객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스탬피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였던 지난 2014년이었으며, 당시 총 140만명 이상이 스탬피드 파크 게이트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