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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건수가 급증한 캘거리

경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사기 범죄의 수가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27.6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9월의 경우는 59퍼센트나 증가했다. 그리고 이 기간 중에 해결된 사건의 비율은 30.9퍼센트였다.

캘거리 경찰의 관계자는 이런 급증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인터넷 온라인 사기를 들었다. “분명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냥 쉽게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미끼로 던져 놓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는 겁니다. 인터넷은 그들이 범죄를 저질러서 매우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 범죄의 증가로 인해 캘거리 경찰은 지난 가을에 12개의 사이버 수사대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기 범죄의 수가 늘어난 또 다른 이유로는 숨지 않고 드러내는 피해자의 수가 늘어난 것도 있다. 경찰은 신고 시스템을 개선했고 언론을 통해 범죄 기소 사실을 더 많이 공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알버타 주의 경제 침체에 편승해서 나타나는 범죄 중의 하나는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죄이다. 이 사기꾼들은 구인구직 웹사이트에 합법적으로 자신들의 계정을 만들고 가짜 구인 광고를 낸 후 이력서를 보낸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모은다고 한다. 그리고는 업무훈련을 빙자하여 이 구직자들에게 돈을 요구한다고 한다. 담당 경찰관은 이런 사기의 통계가 정확하지는 않다면서 이런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신고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사기 범죄로는 랜섬웨어(ransomware)가 있다. 랜섬웨어는 일종의 컴퓨터 바이러스로서 이것에 감염된 컴퓨터는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바뀌어 버린다. 사기꾼들은 추적이 되지 않는 비트코인(bitcoin)으로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이와 함께 가짜 교통위반딱지를 보내어 벌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사기도 높은 증가를 보이고 있어서 경찰은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