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폰서를 찾는 알버타 대학교 여학생들

대출 부담에 허덕이는 수백 명의 알버타 대학생들이 ‘스폰서(sugar daddies)’를 소개해주는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스폰서(sugar daddies)란, 관계를 맺는 대가로 매달 용돈과 선물을 주는 사람을 말한다. 파트너를 찾아주는 웹사이트인 Seeking Arrangement는, 이 사이트에 계정을 만든 대학생들을 학교별로 순위를 매겨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캐나다에서 가장 신규 회원 가입을 많이 한 대학교는 138명이 가입한 알버타 대학교였다. 그리고 사용한 이메일 주소를 통해 계산한, 누적 가입자 수로 보면 알버타 대학교는 총 422명으로 캐나다 대학교 중에서 7위를 차지했다. 캘거리의 마운트로열 대학교는 총 90명이 등록되어 있고, 캘거리 대학교는 47명이 등록되어 있다.

알버타 대학교 학생노조 대표인 파힘 라만(Fahim Rahman)은 이런 사실이 놀랍지 않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료, 책값, 생활비 등에 허덕이고 있어서 성적인 관계를 전제로 학비를 지원해 주는, 돈 많은 독지가를 찾아야만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관계가 품고 있는 힘의 불균형을 걱정한다면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eeking Arrangement의 대변인은 이곳의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받는 월 용돈(선물 제외)은 2,700불 내외이지만 협상에 따라 좌우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현재 캐나다에서 631,678명의 등록된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그중 412,528명이 여성 sugar baby이며 이 중 약 1/3이 대학교 학생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