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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후보들에게서 집중 포화를 맞은 제이슨 케니 후보

지난 15일(월) 에드먼턴에서 열린 PC당 당권 후보 토론회에서 제이슨 케니 후보는 다른 세 명의 후보들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이 세 후보들은 케니 후보가 공약하고 있는, 와일드로즈 당과의 합당이 근시안적이고 어리석은 계획이라고 성토했다.

에드먼턴 홀(Edmonton Hall)에 모인 650명의 청중들 앞에서 스티븐 칸(Stephen Khan) 후보는 “친구들, 이건 PC당에 대한 적대적 합병입니다”라고 주장했다. PC당의 주의원인 리차드 스타크(Richard Starke) 후보는 케니 후보를 ‘출세주의 정치인(career politician)’이라고 몰아세우면서 정당은 원칙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것이지 ‘권력을 얻기 위한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캘거리의 변호사인 바이런 넬슨(Byron Nelson) 후보도 와일드로즈와의 합당은 ‘PC당을 망가뜨리고 NDP에게 재집권을 안겨줄 비현실적이면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케니 후보는 표가 분산되는 것은 보수주의에게 해가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NDP가 어부지리로 승리를 차지하여 가족을 힘들게 하고 일자리를 없애는 정책들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청중들에게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자유 기업의 살아있는 심장이며 우리는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사회주의자 정부가 그 심장을 멈추게 만드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케니 후보는 모든 보수주의자들은 작은 정부와 자유주의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와일드로즈 당의 사회적 보수주의는 거대 정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론을 폈다.

케니 후보의 합당 계획에 대해서 와일드로즈 당의 반응은 나뉘어 있는 상태이다. 브라이언 진 당수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반면에 재정비평가인 데렉 필더브랜트(Derek Fildebrandt)는 공개적으로 합당을 지지했다.

PC당의 새 당수를 뽑는 전당대회는 3월 18일에 캘거리에서 열리며 각 지역구에서 선출된 대리인들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