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어느덧 새해를 맞이한 지 열흘째다.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 과연 새해 첫 출발을 잘하고 있는지 생각에 잠기다 보니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 초조함까지도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끔은 허전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며 나 혼자만 갖는 허전함은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그래서 각자의 방법대로 힘과 용기를 내서 이겨나가는 게 삶이라고…

아침 날씨가 추워서인가 갑자기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가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통영’에 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가보지는 못했다.

출렁대는 파도 가장자리에 정박한 고기잡이 어선들, 탁 트인 바닷물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왠지 마음이 평온해질 것 같다. 친구들과 횟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무런 걱정없이 큰소리로 웃으면서 기쁨을 되찾고 새 힘을 얻고 싶다.
다시금 현실로 돌아와 오늘 할 일을 점검해 본다.

게으르지 말자.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최선을 다해보자.

겨울 바다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