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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린 그림 때문에 욕을 먹는 교통부

지난 23일(월) 알버타 교통부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과 그림이 하루 만에 사라졌다. 이 글과 그림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보행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교통안전 캠페인광고였는데, 문제는 그림에 있었다. 그림을 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차에 치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사람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술병으로 예상되는 것을 들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그림이 보행자를 ‘어디가 좀 잘못되었거나 술에 취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보행자와 부딪힌 차량의 운전사 모습이다. 운전사는 엄지손가락을 척 올린 채로 웃고 있다.

알버타 교통부 대변인은 앞으로 이 그림은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서, “원래 담고자 했던 것은 보행자들이 제대로 법규를 따르고 있더라도, 차량 운전사를 완전히 믿을 수 없으므로 항상 주의하고 주위를 살피라는 의미였다. 안타깝게도 그 그림은 의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해서 지워버렸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