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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 있는 올림픽 신청 검토 위원회

2026년 동계 올림픽 신청을 검토하기 위해 캘거리 시가 구성한 위원회의 구성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1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신청 검토 위원회는 작년 6월에 캘거리 시의회가 승인한 5백만 불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숀 베어도우(Sean Beardow)와 전체 책임자인 브라이언 한(Brian Hahn)을 제외한 9명의 위원에 대해서는 이름, 직책, 급여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숀 베어도우는, “우리 위원들은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데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Mount Royal University의 한 교수는, “연방정부에 가면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관료들의 목록이 들어 있는 전화번호부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공적인 자금으로 운영되는 이 위원회는 왜 달라야 하는가?”라고 반론을 제기하면서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위원회를 만들 때 반대표를 던졌던 드루 파렐(Druh Farrell) 시의원도, “이 일을 하는 사람의 이름을 아는 것의 부정적인 면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하고 “이는 아주 공적인 관심사이면서 공적인 쟁점이며, 투명성이라는 측면에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