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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수렵 전시회장 앞에서 열린 반대 시위

지난 28일(토) 캘거리의 Cost Plaza Hotel 앞에 야생 수렵 반대자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야생 수렵 (trophy hunting) 전시회에 반대하는 이들로서 법원의 금지 명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진행했다.

이달 초에 알버타 고등법원(Alberta Court of Queen’s Bench)은 야생 수렵에 반대하는 단체인 Ban African Trophy Hunting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지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글은 African Events Canada라는 야생 수렵 업체를 심하게 험담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판사는 이 글이 야생 수렵을 유대인 학살과 유사한 것으로 암시하는 등, 심하게 공격적이라고 판결했다. 이 단체는 African Events Canada가 사자, 표범, 호랑이와 같은 동물을 사냥하는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서 캐나다의 몇몇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 나타나서 반대 시위를 해 왔다.

Safari Club International 캘거리 지부의 담당자는, 반대 단체가 사냥에 대해서 중상모략을 계속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면서 그건 정상적인 도를 넘어 섰다고 말했다. 한편, Ban African Trophy Hunting의 관계자는 야생 수렵 업체가 자신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하고, 그 업체는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등법원의 판결문을 보면, 중상모략적인 글을 지우도록 명령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영원히 경멸적인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해달라는 야생 수렵 업체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야생 수렵 반대 단체에도 합법적인 기업활동에 대해서 반대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