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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몇 천 불에 고급 주택을

2013년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보았던 하이리버 지역의 고급 주택들이 경매 매물로 등장했다. 알버타 인프라부 대변인 달라스 하이브렉스(Dallas Huybregts)는, 구조적으로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택들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상태의 주택에서도 최대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알버타 납세자들에게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3년 6월에 홍수 피해를 입기 전에는 하이리버 서쪽의 부촌은 활기에 넘쳤지만 이제 이곳은 유령이 나올 것만 같은 동네이다. 남아 있는 집들은 모두 접근 금지 상태이며 길 가운데에는 커다란 돌이 차를 막고 있다. Floodway Relocation Program에 의해서 알버타 주정부는 94개의 주택들을 9,290만 불에 사들였다. 이 중 54개는 철거되었고 26개는 복구가 가능하다고 보여서 이번에 경매에 나왔으며, 나머지 14개는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경매가를 보면 겨우 100불이 조금 넘은 주택이 있는가 하면 3,000불 정도까지 부른 주택도 있다. 낙찰을 받은 사람은 160일 이내에 소유권을 이전받아야 한다. 그리고 주택은 현재 상태로 그대로 넘겨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