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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 불법 캠핑족 증가

2016년에 밴프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불법 캠핑은 총 471건이었고 합법적이기는 했으나 캠핑장을 어지럽혀서 걸린 경우는 10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숫자이다. 밴프 국립공원 관리 책임자인 테리 윌리스는 이런 적발 건수는 2009년에 관리부서가 생긴 후 최대 숫자라고 말했다.

불법 캠핑 적발 건수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로는 단속반의 숫자가 증가한 것을 들고 있다. 작년에 늑대 무리가 영역을 넓히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단속반이 투입되었다. “우리는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종종 탐색견을 투입했는데 불법 캠핑족을 아주 효과적으로 찾아냈습니다 …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서 불법 현장을 신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하는지도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 그리고 우리도 현장에 더 빨리 도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법 캠핑족이나 음식물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을 잡을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라고 윌리스는 설명했다. 위반하다가 잡힌 사람들에게는 300불에서 700불 사이의 벌금이 부과되며, 특히 음식물을 남겨서 야생 동물을 끌어들이는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위반자는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자연보호단체인 Bow Valley Naturalists의 부대표인 레그 버니언(Reg Bunyan)은 늘어나는 불법 캠핑족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숫자가 많은 것에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고 여름에는 일이 몰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불법 캠핑족 숫자는 훨씬 많을 것입니다. 밴프 국립공원의 방문객이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것이 우리 생각입니다. 그래서 방문객들에게 적절하게 계도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카나나스키 서부에 있는 Bow Valley, Peter Lougheed, Spray Valley 주립공원에서는 위반 건수가 줄어들었다. 알버타 국립공원의 자연보호 담당관인 앤디 리스(Andy Rees)는 위반 건수가 감소한 이유로, 경고문 설치 확대 및 방문자 계도 노력을 들었다. 외국인들과 새 이민자들의 증가에 발맞춰 앞으로는 다국어로 된 경고문을 보강하고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