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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캘거리헤럴드

반무슬림주의와 백인우월주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 다운타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명의 시위대가 지난 4일(토) 캘거리 도심에 모여 ‘입국 금지 반대, 장벽 반대(No ban, no wall)’ 또는 ‘불법인 사람은 없다(No one is illegal)’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금지 및 최근 퀘벡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반대하는 National Day of Action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미국 영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 중 한 명인 아스파 리야즈(Asfa Riyaz)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함께 사회를 만들어나갈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사건이나 테러 공격이 생길 때마다 언론은 우리 무슬림을 항상 먼저 주목한다”면서 “미국의 입국 금지 명령이나 퀘벡의 총격 사건을 듣고는 커다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시위대에 속한 또 다른 한 명인 레이스 허만(Reythe Hermann)은 그녀가 다양성을 환영하는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차별적 관점이 캐나다인에게 끼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