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Jinhee Lee/Facebook

캐나다 최고요리사에 오른 한국 출신 여성 요리사

캘거리에 소재한 아시아 레스토랑, Foreign Concept의 수석 요리사인 이진희(Jinhee Lee) 씨가 켈로나에서 열린 캐나다 요리 경연대회(Canadian Culinary Championship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스토랑의 소유주인 던컨 라이(Duncan Ly)가 그녀의 보조 요리사로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그녀는 2006년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캘거리 요리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요리사로서는 두 번째로 영광을 안았다.

캘거리의 요리평론가이자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존 길크리스트(John Gilchrist)는 그녀가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다면서, 세 개의 도전과제에서 모두 우승함으로써 People’s Choice 상에 걸맞은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요리에서 뛰어난 점은 맛(flavours)과 결(textures)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과 함께, 한 접시의 요리에서 너무도 많은 것을 끌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만들어 내는 요리는 너무도 깔끔하고 너무도 정교합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합니다”라고 평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모인 11명의 최고 요리사들에 맞서 그녀가 내놓은 마지막 요리는 ‘Cha Ca La Vong’ 이었다. 이것은 딜(dill) 허브를 곁들인 강황 생선요리로서 그곳에 있던 심사위원과 관중 600명을 한번에 사로 잡았다. 그녀를 진정 돋보이게 만든 것은 블랙박스 도전과제였다고 길크리스트는 말했다. 이는 미리 선정된 7개의 재료를 사용해서 50분 안에 요리를 완성하는 경쟁 과제였다. “재료 중 하나는 소금에 절인 대구였는데 이것은 다루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많은 요리사들이 소금의 양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그녀는 우아하게 해냈습니다. 모든 심사위원의 얼굴에 ‘바로 이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길크리스는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2위는 오타와의 조 소트텅걸(Joe Thottungal) 요리사가, 3위는 에드먼턴의 에릭 핸슨(Eric Hanson) 요리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