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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

캘거리 시민을 강타할 각종 유틸리티 요금 인상

올해 1월 1일부터 이미 탄소세에 의한 난방비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캘거리 시민에게 앞으로도 쉴 새 없이 유틸리티 요금 인상이 몰아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일단 올해부터 탄소세로 인해 천연가스 요금을 가구당 연간 136불 이상 더 내야 하고, 2020년이 되면 전기 요금이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전기 요금은 메가와트 시간당 25불에 불과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지만 3년 후에는 50불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기 요금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배전 비용(distribution charge)을 2.61불 인상해서 받고 있다. 이는 낮은 전기 요금으로 허덕이고 있는 전기 산업계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전기 요금은 증가할 것은 자명하다.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인 트레버 톰브(Trevor Tombe)는 이런 전기 요금 인상이 특별하게 바라보면 안 된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전기 요금 가격은 들쑥날쑥했다고 말했다. “보기에는 너무 급변하는 듯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전기요금의 평균 가격은 메가와트 시간당 72불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 가지 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추가될 만한 것은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알버타 주는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30퍼센트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Direct Energy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비용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기 요금은 내년에는 월 14불 정도, 그 다음 해에는 월 18불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전기 요금 인상은 탄소세와는 달리 리베이트도 없다는 점이 큰 차이가 있다.

전기 요금 외에도 상하수도 요금과 그린 카트 사용료도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다. 작년 가을에 시의회는 2018년까지는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로 인해서 캘거리 시민은 평균적으로 연 278불을 절약했다. 또한, 시의회는 그린 카트 사용료 6.5불도 당분간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한시적인 요금 억제가 끝이 나면 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