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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광폭 행진을 벌이는 Enbridge 사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에너지 대기업 Enbridge가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산업 지원 정책 변화로 인해 파이프라인 사업에 힘을 얻고 있는 와중에, 재생에너지 시장에도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7일(금) Enbridge의 최고 경영자인 알 모나코(Al Monac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이 회사가 독일 연안에서 진행되는 Hohe See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에 17억 불을 투자하여 절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종류의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은 자명합니다. 여기에는 재생에너지도 포함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Enbridge는 작년에도 프랑스 연안의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에 2억 8천만 불을 투자하여 지분 50퍼센트를 확보한 바가 있다. 497메가와트 규모의 독일 풍력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에너지는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독일 정부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한편, 2월 16일(목)에는 미국의 연방무역위원회(FTC)가 Enbridge의 Spectra Energy Corp 인수 계획을 승인하기도 했다. 370억 불에 달하는 이 인수합병을 통해서 Enbridge는 미국 본토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모나코 최고경영자는, “변화하고 있는 북미의 정치적 지형에 의해서 에너지와 인프라에 좀 더 균형을 가져오고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원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던 Dakota Access 파이프라인을 승인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후 이 프로젝트에 대한 각종 걸림돌이 사라지자, Enbridge는 Dakota Access를 포함하는 Bakken 파이프라인 시스템의 지분 27.6 퍼센트를 미화 15억 불에 인수했다고 2월 15일(수)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