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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목포과학대학 2학년

중학교 3학년 음악을 하던 언니를 따라 자연스레 클라리넷을시작하였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예고에 합격하게 되었지만다시 인문계 고등학교로 학교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하다보니 총신대학교에 진학하여 음악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을 계속하면서 과연 내게재능이 있는 지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않았고, 또한 대학교에 올라와서는 어렸을때 부터 악기를 다뤄온 친구들과 경쟁하는 상황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와 같이 병원 관련 사업을 해 오시던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셨고 재활 훈련을 받아야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야했습니다. 그 병원에서 환자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지며 치료를 해 주시던 물리치료사는 평소 사람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내게 호기심을 갖게 해 주었고 도전해 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포과학대학을 나오신 그 분 덕택에 학교를 알게 되어 입학했던 몇 주 후, 캐나다로 가는 한달 연수 프로그램을 알게되었지만, 내가 뽑힐 수 있을까? 안될거야.. 라며 의심하는 마음과 망설임도 있었지만 연수를 신청했습니다. 지도교수님의축하와 함께 돌아올 때 선물도 많이 사 가지고 오라는 친구들의 부러움 섞인 환송을 받으면서 캘거리로 왔습니다.

홈스테이하면서 트레이닝과 여행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도와주셨던 하모니아 웰니스 원장님 내외분들과 직원들 도움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원장님이 공부하신책의 양을 보고나니 이곳에서 물리치료사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영어는 물론이고 공부를 더 깊이있게 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생활하면서 들쑥 날쑥했던 꿈들이 점점 정리 되면서 확실한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아름다운 건물과 이국적인 풍경의 잉글우드 거리와 말로만 듣던 밴프에도 가보고 확실한 목표도 생겨 뜻깊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더 아름다운 캐나다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꼭 여름에 다시 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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