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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환자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가진 의사

에드먼턴의 한 소아 외과 의사가 자신이 치료하던 어린 아기의 19세 어머니와 성적 관계를 가진 혐의로 최소 3개월의 정직과 130,000불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알버타 의사 협회(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Alberta)의 심판소는 브라이언 디큰(Bryan Dicken)가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면서 직원 윤리 교육과 함께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 “이런 류의 성적 경계 침해는 매우 심각하다. 이런 행위에는 큰 제재가 따른다는 것을 의사들은 잘 인지해야만 한다”고 심판소는 판결문에 적었다.

디큰은 2012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이 여성의 어린 딸을 치료했는데,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신체 결함으로 인해 어려운 수술을 여러 번 시행했다. 의사와 어머니와의 성관계는 이 기간의 마지막 5개월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때 디큰은 43세였고 결혼한 상태로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심판소에서 이루어진 청문회에서 디큰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심판관들은 그를 믿지 않았다. 이 사건이 조사에 들어가게 된 것은, 이 10대 어머니의 룸메이트가 고발했기 때문이다. 청문회에 나와서 증언한 룸메이트는, 그녀가 최소한 3번의 성적 만남을 알고 있다면서, 그중 한 번은 알버타 대학병원의 사무실에서 벌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번은 환자의 어머니와 함께 사용하던 아파트에서 벌어졌는데, 한 번은 그 두 사람이 ‘침대 매트리스 위에 벗은 채로 누워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 룸메이트는 그 아파트에서 거처를 옮긴 후에 의사와 전화 통화를 했고, 이 통화 내용을 그대로 녹음했다. 심판소의 심판관들은 녹음된 통화 내용이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강력한 증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