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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하교 시간 변경에 화난 학부모들

캘거리 공립학교의 조기 하교 시간(early dismissal)에 불만을 가지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조기 하교 시간이 앞당겨진 학교의 학부모들이 캘거리

학부모협회(Calgary Association of Parents and School Councils)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있으며, 특히 높은 수준의 점심시간 비용을 부과하면서 점심시간은

40분으로 짧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캘거리 공립교육청(CBE) 측에서는 관할 학교 중 80퍼센트가 금요일에

조기 하교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고 꽤 오랫동안 실행되어

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CBE의 대변인인 메간 가이어(Megan Geyer)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하교 시간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각

학교의 일정은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들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므로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학교가 같은 시간에 하교를 하게 되면 너무 많은 스쿨버스가 한

번에 길에 나오게 된다면서 학교에 따라 하교 시간을 어긋나게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캘거리 학부모협회의 알디어 아담스(Althea Adams)는 당겨진 하교 시간으로

인해서 학부모들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곳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점심시간이 짧아진 곳에서는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나 5일제 학교에 다닐 경우 내야 하는 285불의

점심시간 감독비가 겨우 20분의 감독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고 주장했다.

캘거리 가톨릭교육청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만 조기 하교가 있고, 코크레인, 에어드리,

체스터미어를 포함한 외곽지역은 몇몇 초등학교에서만 조기 하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