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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캘거리의 교통 체증은 양반 수준

Inrix Research가 2월에 발표한 전 세계 교통 점수를 보면 캘거리는 세계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출퇴근이 훨씬 수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38개국의 1,064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대규모 조사는 기존의 실시간 차량 흐름 정보와 함께 3억 대의 자동차에서 확보된 GPS 데이터를 합쳐서 출퇴근 시간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캘거리의 운전자들은 매일 Deerfoot Trail을 다니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매우 빠르게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캘거리의 운전자는 교통이 가장 막힐 때 운전한 시간이 지난 해에는 15.7시간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인 도시들 중에서 159위로서 캘거리 인구의 1/3밖에 되지 않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나 캘거리 인구의 10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보다도 낮은 순위였다.

캘거리는 캐나다의 다른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교통 체증으로 인한 고통이 적었다. 캘거리보다 더 체증이 심한 캐나다 도시는 9곳으로,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는 운전자들이 작년에 각각 평균 52시간과 45.6시간을 꽉 막힌 도로에서 보냈다.

캘거리의 셰인 키팅 시의원은 이런 결과가 하나도 신기하지 않다면서 캘거리의 교통 및 도로 정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Green Line이 들어서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Green Line이 개통되면 35,000~40,000대의 차량이 도로에서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교통 체증에 소모하는 나라는 태국으로 매년 평균 61시간에 달했다. 이에 비해 캐나다는 28시간 정도로 전체 국가에서 14위에 올랐다. 교통 체증시간에 차들이 움직이는 평균 속도는 14.4km/h인데, 더블린의 경우 5.5km/h여서 최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