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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질 캘거리 기후

지난 22일(수) 캘거리 시의 기후 프로그램 관리관인 딕 에버손(Dick Ebersohn)은 시의회의 유틸리티 및 기업 서비스 위원회 앞에서 향후 캘거리의 기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는 기후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주변에서 이미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기후 변화의 영향은 폭우의 증가에서부터 기온 상승까지 폭넓으며 극단적인 날씨가 늘어나면서 홍수, 우박, 강풍 등을 유발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런 변화는 서비스 전달과 인프라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2050년이 되면 캘거리 기온은 일 년 중 섭씨 30도를 넘는 일수가 28일에 이르러 현재의 4일보다 훨씬 늘어난다. 심한 열기에 더해서 국지적 홍수가 늘어나고 강풍도 많아지며 강의 평균 유속은 감소한다.

이 자리에서 딕 에버손은 2018년에 시의회에 제출하게 되어 있는 기후변화전략, ‘기후 강건 계획(climate resilience plan)’ 보고서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날 시청에는 일부 시민들이 방문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여성은 캘거리의 계획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지 변화를 방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에버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을 캘거리 시민들은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69퍼센트는 캘거리 시가 뭔가를 더 해야만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날 위원회 자리에 온 시민 중 한 사람은 캘거리에 그런 계획은 필요 없다면서, “그것은 일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폄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