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Pixabay

골프장 세금 감면을 추진하는 캘거리 시의회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캘거리 시내의 골프장에 세금을 20퍼센트 감면해주는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서덜랜드 시의원은 이들 골프장이 손님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와 상관없이 재산 가치에 근거해서 세금을 부여받기 때문에 수입의 많은 부분을 세금에 뺏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재산세 평가가 지역자치법(Municipal Government Act)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캘거리 시가 세금 부과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안건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넨시 시장은 주정부에게 캘거리뿐만 아니라 알버타 전역에 있는 골프장을 대상으로 세금 부과 방식을 검토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된다.

서덜랜드 시의원은 캘거리 시 바깥에 있는 골프장들도 재산 가치 평가를 통해 세금을 내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들의 재산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다고 말하면서 이로 인해서 캘거리 시민이 이용료가 낮은 시외 골프장들을 더 이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캘거리에는 세금을 내지 않는 6개의 시소유 골프장과 세금을 내는 10개의 민간 골프장이 있다. 서덜랜드 시의원은 시소유 골프장은 ‘매년 수십만 불’의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 세금까지 부과되면 그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대해 일부 비판론자들은 ‘잘난 척하고 돈 많은 인간’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고 비난했지만, 서덜랜드 시의원은 이를 부인하면서, “시 안에 골프장을 계속 두고 싶다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Harvest Hills, Highland Park, Shaw-Nee Slopes 등을 포함하여 여러 골프장이 문을 닫았고, 이 자리를 주거 지역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에 근처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