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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IV virus/Wikimedia

HIV 감염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인슐린

알버타 대학교의 연구팀은 인슐린이 HIV에 감염된 사람들의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강을 통해서 투입된 인슐린은 3가지의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일단 두뇌 세포에 보호막을 제공하고, HIV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억제한다.

이 연구의 수석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파워(Christopher Power)는,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만 항상 생각하지만, 굉장히 많은 다른 효과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실험을 통해 발견된 것을 임상 시험으로 바꿀 계획이므로 그 효과의 가능성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에이즈 환자의 수는 3,500만 명에 이르는데 이 중 25퍼센트는 인지기능의 장애를 경험한다.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감소, 차량 제어 능력 퇴보, 무관심 혹은 성냄과 같은 행동 문제들이 포함된다.

인슐린이 HIV 복제를 통제할 수 있음은 약 20년 전에 맥길 대학교의 과학자에 의해서 처음 확인되었다. 그후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슐린을 사용하려는 노력은 다른 연구팀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나 HIV 관련 장애와 관련성을 직접 연구한 것은 알버타 대학교 팀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