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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알버타 주, 연방정부와 의료비 지원 협상 타결

3월 10일(금) 연방정부는 알버타, 퀘벡, 온타리오와의 의료비 지원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던 이 협상의 결과로 알버타 주는 연방정부로부터 10년에 걸쳐 약 13억 불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 중 7억 불 정도는 자택 간호치료(home care)에 사용되며 5억 8,600만 불은 정신건강 치료에 사용되도록 정해졌다. 이번 협상은 연방정부가 각 주를 상대로 일대일 방식의 협상을 벌여서 비판을 받은 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마니토바 주는 협상을 거부했다.

알버타 보건부 장관 사라 호프만은 이 결정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호프만 장관은 3.5퍼센트의 의료비 지출 확대를 연방정부가 받아들여서 기쁘기는 하지만 원래 요구했던 5.3퍼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3.5퍼센트의 인상폭은 지난 12월에 모든 주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던 수치이다.

Friends of Medicare라는 시민단체는 연방정부의 분열 공략(divide-and-conquer)에 넘어가서 협상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면서 기존의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3퍼센트의 인상이 필요한 알버타가 모자라는 자금을 메우기 위해 결국 알버타 주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알버타 자유당 대표 데이비드 스완은 이 협상을 환영하면서 자택 간호치료에 방점을 둠으로써 병원이 조금은 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연방정부는 이번 협상과는 별도로 알버타의 펜타닐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해 6백만 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약물치료, 안전한 마약 투여장소 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호프만 장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