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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혁/직장인

사진 : 본인의 자화상

부모님 덕에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병역의무를 마치고 1년간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으로, 친척들이 있고 동생도 학교에 다니고 있던 캘거리로 오게 되었습니다.

대도시, 서울에서만 살았던 제게 소도시, 캘거리의 삶은 처음엔 시시하고 지루한 느낌도 있었지만, 1년을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여유있는 삶과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에 흥미를 느끼게 되자 이곳 생활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서 결국엔 인생계획을 바꾸고 캐나다에서 정착하고 살기로 마음먹고 산 지 벌써 8년이나 흘렀습니다.

캐나다에서 파트타임 세일즈로 옷가게에서 첫 일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쉬지 않고 의류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파트타임 판매직으로 일한 후, Visual Merchandiser(VM)로 일을 해볼 기회가 주어졌고 이후 계속 VM관련 일을 해오다, 현재는 알버타에서 26년째 사업을 하는 Melrose Group이라는 회사에서 VM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한국에서 같이 디자인을 공부한 친구와 메신저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장난스럽게 양말사업이나 해볼까 하고 농담삼아 말하다가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키워서 브랜드를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런칭을 통해 큰 성공과 야망을 품고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조금씩 사업에 재미를 느끼고 현재는 캐나다, 한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그림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3년 전 A.C.A.D에 입학하여 서두르지 않고 일과 병행하면서 틈틈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디자인이 아닌 순수미술 공부를 해 보니 초등학생 때 순수미술로 미술공부를 시작한 것도 떠오르며 순수미술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지금은 화가로 등단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작품도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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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혁씨가 런칭한 양말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