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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주정부 예산안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한 교육청

3월 16일(목)에 발표한 주정부 새해 예산안에 대해서 교육 현장에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알버타 주정부는 Bill 1이라는 법안을 통해서 공립학교의 수업료와 스쿨버스 이용료를 낮추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선보였으나, 실제 예산안을 보면 다른 부분에서는 오히려 투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2017-18년도 예산안에서 교육 관련 예산은 82억 불로서 작년 예산안의 79억 불에 비해서는 증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캘거리 일반교육청(CBE)의 관리들은 이 정도 인상폭으로는 새 학년도에 증가할 2,0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CBE 이사회 의장인 조이 보우엔-에어(Joy Bowen-Eyre)는, “우려스럽고 심히 걱정된다”면서 “우리는 지금도 주정부가 주는 돈과 실제 집행하는 돈 사이에 3,890만 불이라는 차이를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알버타 전역에서 24개의 새 학교를 건설할 예산을 포함시켰는데, 이 중 5개는 캘거리에서 향후 4년 사이에 건설된다. 보우엔-에어 의장은 늘어나는 학생 수와 현재의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해서 새 학년도에만 10개의 학교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는데 이것밖에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정부는 Bill 1에 따라 교육청 전체적으로 수업료를 25퍼센트 낮출 생각이다.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강의료(instructional fee)를 없애기 위해서 5,400만 불이 배정되었다. 또한, 학교까지 2.4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스쿨버스로 다닐 경우에는 스쿨버스비도 깎아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불만의 소리가 높다. 1.6킬로미터 이상을 버스로 통학하는 K-6 학년 학생들과 1.8킬로미터 이상을 버스로 통학하는 7학년 이상 학생들은 매년 335불을 내야 한다.

주정부에서는 새로 학교를 건설하고 오래된 학교를 현대화해서 학생들이 가능하면 스쿨버스를 타지 않고 통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5,000만 불이 향후 4년간 새 학교 건설과 학교 현대화에 배정되었다.